래코드,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 ‘Re-Collection’

2017-06-17     이영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래;코드’가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인 ‘Re-collection’(리컬렉션)을 시작한다. ‘리컬렉션’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추억이 많은 옷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시켜주는 서비스다. 잠자는 옷을 생활 속에서 항상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재탄생시켜 준다. 리컬렉션은 여성 자켓 3개, 베스트 2개, 스커트, 4개 등 총 15개 디자인으로 리디자인할 수 있으며, 의뢰 후 약 3주에 걸쳐 새로운 옷으로 탄생한다.본인의 옷 중에 리컬렉션하고 싶은 소중한 옷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디자이너가 해당 옷과 리디자인할 옷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이 완료되면, 옷을 착용할 사람을 체촌, 사이즈를 결정한 다음 리컬렉션 상품 제작에 들어간다. 상품 제작은 래코드의 봉제장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본래 옷의 역사가 남겨지도록 기존 라벨을 유지하고 새로운 래코드의 리컬렉션 라벨이 부여된다. 리컬렉션 라벨을 통해 의뢰인의 이름과 리컬렉션이 완성된 날짜, 본래 어떤 옷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래코드를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옷은 입은 사람의 일상생활을, 또 특별한 날을 함께 기억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소중한 의미가 있는 옷을 함부로 버리기엔 아깝고 유행이 지나 입기에도 어렵다면, 래코드의 리컬레션 서비스를 통해 추억과 옷 둘 다 새롭게 간직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