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 ‘잡화’ - 기능성·스타일 강조…어디서나 어울린다

2017-06-27     정정숙 기자
지난해에 이어 일상복과 기능성을 접목한 애슬레저 상품이 올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각 브랜드는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물놀이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제품을 출시했다. 완성도 높은 패션을 마무리하는 신발, 가방,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멋진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예년에 비해 기능성이 추가되고 디자인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TPO(time, place, occasion)가 대세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되면서 편안한 둥근 형태가 인기다. 가방은 실용적이면서 화려한 패턴 디자인이 휴양지 패션에 제격이다. 합성피혁이나 나일론 등 가벼운 소재가 많이 사용됐다. 샌들은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과 양말을 신은 것처럼 가볍고, 벨크로밴드가 자유롭게 발을 감싸는 등 기능성이 추가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개성 살리는 미러렌즈 인기
세원아이티씨(대표 이원재)가 전개하는 베디베로는 경쾌한 미러렌즈 선글라스를 바캉스 패션상품으로 추천한다. 이 선글라스는 올해 트렌드인 둥근 렌즈에 얇은 프레임과 템플(안경다리)이 가벼워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블루와 핑크 미러렌즈 등 화려한 컬러는 휴양지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미러렌즈 선글라스는 아세테이트 프레임 사이에 메탈이 들어간 솔텍스 소재가 사용돼 빈티지스럽고 세련됐다.

스눕바이(대표 김한국)가 전개하는 젠틀몬스터는 일반적인 보잉 스타일 선글라스보다 둥근 형태 선글라스이다. 이 선글라스는 옆에서 봤을 때 메탈에 볼륨감을 키워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티타늄 재질로 내구성은 높였다.

스타비전(대표 박상진)이 전개하는 카린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과 클래식한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카린이 추천한 로이스트는 요즘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아래쪽만 금테가 있는 하금테 디자인이다. 슬림한 라운드와 원형 템플이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준다. 여행 패션에 모던시크 멋을 낼 수 있다.

가방, TPO에 맞게 편안하고 실용성 뛰어나
리노스(대표 이웅상)가 전개하는 키플링은 보스턴백 스타일 폴린백을 추천한다. 폴린 아이템은 캐리어 핸들에 안전하게 끼워 고정시킬 수 있는 후면 슬리브가 있어 간편한 여행지 가방에 어울린다. 떼다붙였다 할 수 있는 숄더 스트랩과 20리터 수납 가능한 용량으로 장단기 여행의 필수품이다. 간단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는 내부 오거나이저가 실용성을 높인다. 100%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오래 사용할수록 빈티지스럽다. 1000개 초도 물량이 나왔다.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에서 전개하는 러브캣은 바캉스룩에 활동성과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모두 겸비한 러브캣 바지크 라인 백팩을 출시했다. 이 백팩은 체인에 가죽을 꼬아 표현한 유니크한 체인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가죽 소재로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넉넉한 내부 사이즈에 다양한 수납 공간이 실용적이다. 화려한 패턴룩에 밸런스를 맞춰줄 심플한 백팩으로 올여름 바캉스룩을 완성해보자.표면 감촉이 살짝 매트하고 가죽 같은 터치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소재가 사용됐다. 러브캣에서만 볼 수 있는 조밀하고 둥근 도트 모양의 PU(폴리우레탄)로 PU 뒷부분은 니트 조직으로 돼 있어 내구성이 강하다. 300개 초도물량을 출시했고 1700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셜조인트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캉골은 플라워 패턴과 네이비의 히비스커스 컬렉션을 추천한다. 이 컬렉션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이국적인 플라워 패턴 믹스가 특징이다. 그 중 슬링백은 우수한 내구성과 경량감으로 바캉스 시즌 레저 활동을 할 때 들기에 손색이 없다. 플라워 패턴은 고밀도 폴리에스터로 강도가 우수하고 나일론보다 건조가 빠르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여름 휴양지에 어울린다.솔리드(네이비)는 나일론 코드라 원단을 사용해 강도가 우수하고, 원사 자체가 갖는 잔잔한 광택감이 있다. 1100개 초도물량을 출시했다. 데일리 백이나 휴가지 레저 활동에 어디에서 어울린다.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바캉스에 어울리는 에코백 라인을 추천한다. 에코백은 질리써머백으로 강, 바다, 산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들 수 있다. 100% 코튼소재가 사용됐다. 숄더백과 클러치 스타일로 출시됐다. 바캉스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들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이 주 타켓층이다. 질바이에서 탄생한 질리(JILLY)라는 캐릭터가 프린트 돼 개성있는 멋을 연출할 수 있다.

신발, 스포티 디자인 ‘썸머 스포츠’ 필수품
평화유통(대표 고문중)이 전개하는 스티유는 글리터 소재와 스포티한 몰드창을 결합한 샌들이 고객 반응이 뜨겁다. 이 샌들은 신축성 있는 발등 밴드와 길이조정이 가능한 발목 벨크로밴드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발을 감싸주어 활동하기 편하다. 발목 벨크로밴드 끝에 고무텍으로 마무리해 밴드의 손상을 방지하고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쿠션감 있는 6cm의 우레탄소재 몰드창을 적용해 가볍다. 미끄럼 방지 고무창이 안정적인 워킹을 돕는다. 블랙과 화이트컬러로 만든 미니멀한 스트라이프무늬가 중창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발등밴드 컬러가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미러호일 타입은 실버, 골드, 블루 동일 컬러로 포인트를 살려 심플하다.ABC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의 PB 호킨스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마치 양말을 신은 것처럼 부드럽다. 밀착되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실내외 활동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소프트 인솔을 추가해 오래 걸어도 발 충격이 완화된다. 썸머 스포츠에 필수이며 최근 유행하는 래쉬가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강수호)가 전개하는 젤플렉스는 스포티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이다. 스니커즈의 편안함과 샌들의 시원함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메탈릭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다양한 소재를 믹스해 재미를 더했다. 이 신발은 발 볼을 부드럽게 감싸고, 발목을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 스니커즈를 신은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6cm 도톰한 굽과 발등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다리라인을 날씬하게 살려준다. 압축 쿠션을 삽입해 발바닥 충격을 흡수해준다. 캐주얼한 데님 팬츠나 데님 스커트와 함께 스타일링 해 스포티한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 트레이닝 복이나 비치웨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강제화(대표 김경덕)가 전개하는 르느와르는 스트랩의 종류, 색상, 굽 높이에 따라 6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플레인 샌들을 내놨다.

이 신발은 군더더기 없는 우아한 실루엣과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이턴트 소재 특유의 광택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또한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은 다리 라인을 더욱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부드러운 고급 소가죽을 사용하고 금강제화가 최고급 라인으로 운영하는 ‘비제바노’ 수준까지 품질을 끌어올려 착용감도 편안하다.탠디(대표 정기수)가 선보인 웨지슈즈는 가벼운 옷차림에 힘을 실어줄 투박한 통굽이 특징이다. 화이트스트랩과 함께 포인트 컬러(블루,핑크)가 들어가 있어 경쾌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웨지부분에 격자로 무늬가 들어가 둔탁하지 않고 재미를 준다. 작은 키를 보완해줄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 로맨틱한 감성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가벼운 소재 원피스와 함께 연출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