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섬유의 효과…자동차 문짝 무게 절반으로
ECO硏·플렉스폼코리아 공동개발
천연섬유·PP혼합소재 사용, 연비절감
2017-06-24 정기창 기자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백철규)이 新섬유소재를 사용해 중량을 크게 줄인 자동차 문짝용 부품 개발에 나선다. 기존의 자동차 문에 사용되는 부품은 제곱미터(㎡) 당 2000kg의 무게를 가졌지만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비가 크게 향상된다.연구원은 자동차 내장재 제조 전문 업체인 (유)플렉스폼코리아(대표 박찬환)와 손잡고 ‘중량 1000kg/㎡급의 자동차 Door Panel용 경량 섬유강화 복합보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플렉스폼코리아는 천연섬유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혼합해 열성형 기술이 적용된 중량 1200kg/㎡급의 자동차 도어 부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원과 협력해 1000kg/㎡급의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게 된다. 현대·기아차와 납품규격에 준하는 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원 측은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 목표달성 및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및 해외 자동차와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