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리우올림픽 ‘멋진단복’ 톱5

“미학적 요소에 기능성까지” 호평

2017-06-27     이영희 기자
‘빈폴’이 2016년 리우올림픽 ‘가장 스타일이 멋진 단복’ TOP5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캐나다(디스퀘어드), 영국(스텔라 매카트니), 스웨덴(H&M), 미국(랄프로렌), 한국(빈폴)을 가장 멋진 단복으로 뽑았다. 한국 선수단 단복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된 바 았다. 포브스가 극찬한 배경에는 타국에 비해 방충 가공으로 바이러스 예방 기능을 잘 갖췄고 네이비 블레이저와 화이트 팬츠가 미학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것.

런던 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도 단복을 맡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한복에서 영감을 얻어 직선과 곡선의 조화, 착장했을 때 입체감과 공간미에 집중했다. 팬츠역시 여유를 담은 테이퍼드 실루엣(팬츠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좁아지는)을 적용했고 턴업(밑단을 접어 올리는)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줬다.

현지기후와 활동성을 고려해 스타이 블루의 린넨 저지 티셔츠를 선택했고 태극 마크에서 영감 받아 블루와 레드의 조합으로 액세서리도 매칭했다. 구김이 덜 생기고 물빨래가 가능한 린넨 자켓 티셔츠는 물론 오염에 강한 나노가공 팬츠를 토대로 최상의 컨디션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