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 프레타 포르테展 대성황

1999-09-19     한국섬유신문
최근 열린 프레타 포르테전시서 박춘무씨의 99 S/S 데 무 컬렉션이 많은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관심하에 성공 적인 수주를 따내, 침체된 국내패션업계에 새로운 희망 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오더량에 서 2억이상의 수주를 따내 성공적 전시회로 기록될 이 번 데무컬렉션은 심플한 뉴 베이직 군과 루즈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특이소재를 사용한 니트계열의 고급스러운 저지 이너류등을 적절히 구성,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중 루즈하면서도 아방 가르드한 스타일이 데무 특유의 성격이 잘 나타난 제품 들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리미에르 비죵의 협찬을 부탁받는 등 현지쪽의 반응도 좋았지만, 일본의 이토킨 백화점의 바이어도 많 은 관심을 보였으며, 홍콩의 조이스쪽에서도 독점 계약 을 원하는등, 데무 부쓰를 방문한 바이어 및 에이전트 등이 기대이상의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면에서는 이태리 홍콩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리투 아니아, 벨기에, 덴마크등 고른 분포도를 보였으며, 그 중 특히 이태리와 홍콩쪽의 오더량이 많았다. 홍콩 세이부 백화점도 고정 바이어가 되면서 오더량이 두배로 늘어났으며, 다른 고졍 바이어들이 점차 오더량 을 늘리고 신규 바이어들의 생성으로 참가 회수가 거듭 될 수록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고무적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집계된 오더액은 2십만불정도이나, 곧 이어질 트 라노이 전시회와 각국 에이전트들의 오더집계가 끝나는 10월말 정도가 되면 정확한 99 S.S컬렉션의 수주액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데무의 이번 성공적인 전시회 결과는 프레타 포르테전 이 단순히 바이어들의 반응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오더로 이어져 매출과 이어지는 하나의 획을 긋는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유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