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중국「대련복장전시」성공적 참가
1999-09-19 한국섬유신문
나산(대표 윤대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6일까지 중국 「대련 복장 전시」에 참
가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나산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행사
에 「트루젠」과 「메이폴」, 그리고 나산실업에서
「예쓰비」를 출품했다.
중국 동북 3성의 관문인 대련에서 열리는 「대련 페
어」는 자국내 대다수 의류업체는 물론 일본, 미국, 프
랑스, 이태리 등 해외업체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동구는 의류, 원자재, 부자재, 기타 의류 제조용
기계 등 1백53개 업체, 홍콩과 중국내 유명 브랜드 66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서구는 수입 브랜드 및 내수 합
자 브랜드가 전시, 판매됐다.
특히 이번 복장 박람회는 패션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
이템이 전시돼 일정 한도내의 의류를 현장에서 직접 판
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참관자들에게 최신 유행의 진수
를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나산측은 이번 행사 참여로 ▲패션 전문기업 이미지 제
고 ▲중국 내수시장의 본격 진출 ▲러시아 수출 루트의
확보 ▲중국 캐주얼 시장의 입지 확보 등 일석삼조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나산 한 관계자는 『백화점 입점 계약 및 직영매장, 대
리점 개설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단기간에 중
국시장에 자리잡는 등 수출활로를 통한 매출 활성화를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산은 금번 페어에 이어 북경 박람회 참가를 추
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