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염 컬러 멜란지 ‘에코셀플러스’ 상업화

KOTITI, 경방 삼일방 일신방 전방 태광 ‘생산·판매’

2017-07-01     김임순 기자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이 천연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한 에코셀 플러스(EcoCell+)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능성과 우수성을 지닌 에코셀 플러스(EcoCell+)기술 개발은 코티티의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전문 인력이 만들어낸 쾌거라는 평가다. 특히 코티티 내 연구 Pilot설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소재 및 신기술 개발 노력과 기업과의 공동연구 수행 등 연구개발 의지에 기인한 바 크다. 새롭게 탄생된 EcoCell+는 면, 텐셀, 모달 및 비스코스레이온 등 셀룰로스 섬유를 개질하여 음이온성을 띠는 염료나 가공제에 대한 셀룰로스의 직접성을 증진시킨 기술이다. 기존 유사기술의 섬유제품에 비해 관련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을 향상 시켰다. EcoCell+는 실 또는 원단 단계에서 염색해 다양한 색상의 멜란지 효과를 부여하는 기술로, 기존 멜란지사 제품 보다 납기가 빠르다. 또 생지상태에서 표백 후 염색이 가능해 기존 멜란지 대비 차별화된 외관을 표현한다. 무기염과 알칼리 없이 소량의 염료로도 염색이 가능해, 용수 및 폐수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켜 친환경적 염색제품을 얻을 수 있다.

기존의 유사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염색의 재현이 어렵고 탈색·재염이 안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제조된 기술은 우수한 재현성과 탈색·재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KOTITI는 이러한 혁신적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5개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샘플북을 제작 보급하는 등 EcoCell+ 전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재 경방, 삼일방직, 일신방직, 전방, 태광산업에서 에코셀플러스(EcoCell+) 방적사가 생산 판매되고 있어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