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全 브랜드 中시장 판매
충칭패션산업단지 한국관 입점
2017-07-04 나지현 기자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지난 22일 중국 충칭상맹실업유한회사(이하 상맹패션그룹)가 추진한 패션산업단지 내 오픈한 한국 상품 전용 쇼핑몰에서 데코앤이 전 브랜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한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는 패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복합 패션산업단지로 ‘중국의 패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조성됐다. 상맹패션그룹이 정부로부터 토지를 지원받아 직접 건설했다.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 내에는 섬유 및 의류 생산 단지 외에도 글로벌 섬유 유통을 위한 국제 패션 교류 센터, 호텔, 전시장,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한국 상품 전문관 맹한상품 1호점은 2000㎡ 대규모로 들어선다. 맹한상품 매장에는 대표 브랜드인 데코를 비롯,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 캐쉬스토어 등 데코앤이가 보유한 모든 브랜드가 입점해 중국 시장 내 마켓 테스팅에 나선다. 상맹패션그룹은 이번 맹한상품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충칭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코앤이는 맹한상품 매장 확대와 함께 중국 중서부 지역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18년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 내 90,000㎡ 규모로 설립될 예정인 한류 타운 설립에 앞서 중국 내륙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