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정욱준’, IWP(2016/17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지역 심사위원

남·여성복 부문 한국 디자이너 동반진출

2017-07-04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준지(Junn.J)’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이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IWP)’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영국 신예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 남성 패션지 ‘GQ 차이나’의 패션 디렉터 ‘쿠이단’, ‘코투어’의 설립자 ‘피오나 코투어’, 패션 스타일리스트 겸 컨설턴트 ‘프리실라 아이엔슨’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7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에서 남성복과 여성복 부문에 출전한 아시아 지역대회 후보들을 심사하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최종 대회 참가 자격과 함께 5만 호주 달러(약 4400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울마크 컴퍼니는 “이번 대회에는 남성복과 여성복 두 부문에 한국 디자이너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며 “올 초 세계 최대 규모 남성복 박람회인 이탈리아 ‘삐띠 워모’에 한국인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받은 정욱준 디자이너가 심사위원에 위촉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들 심사위원은 울 소재의 아름다움을 획기적으로 표현해 낸 후보들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