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읽으면 불황을 모른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산소팬츠’ 320억 돌파 품질·디자인·가성비 충족 3년간 36만장 판매

2017-07-01     나지현 기자

불황에도 소비자니즈만 읽으면 매기진작 할수 있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소비자 판매데이터와 패션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숨쉬는 바지 ‘산소팬츠<사진>’가 최근 3년간 누적 매출만도 320억원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처음 출시된 2013년 봄부터 지난 6월 12일까지 36만장이상이 판매된 것이다.

‘산소팬츠’는 3050여성층을 겨냥해 육아와 살림, 경제활동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는 여성들이 바쁜 일상속에서 다양한 코디와 연출이 가능하고 실용적인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패션그룹형지는 3050여성들의 패션욕구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주부 피팅 모델을 활용해 여성들의 체형에 최적화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개발했다.

소재는 가볍고도 신축성이 뛰어나면서 세탁후에도 빨리 마르는 ‘마이크로 화이버’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10마이크로 이하의 극세사로 얇고 부드러운 ‘메릴’원사를 사용해 사방 스펀의 기능이 있다. 구김이 적고 물빨래도 가능한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 특히 흡습 속건 기능과 항균 및 향취 기능도 있어 장마철에도 쾌적하고 세탁후 건조도 빠른 것이 강점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일본 소재기업 다이이찌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고가의 원단을 대량구매해 원가를 낮춰 가성비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