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스웨덴 전통 강조 2016 AW 스튜디오 컬렉션 출시

2017-07-04     이영희 기자
H&M이 AW2016 스튜디오 컬렉션을 지난 6월29일 청담동 쇼룸에서 공개했다.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은 스페인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디테일과 정교한 자수 장식이 돋보인다. 여성(47), 남성(27), 키즈(30) 등 총 100여 스타일이 선보인다. 오는 9월8일 전세계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여성 컬렉션은 강인한 여성성과 전통적 로맨스가 강조됐다. 블랙,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가 주를 이뤘다. 스트라이프 테일러링 울 소재는 수트와 코트에 사용됐고 코튼은 부픈 소매와 허리 핏 연출에, 시어실크 소재는 플로럴과 시나소니 문양이 프린트됐다. 오버사이즈 숄더와 허리선이 짤록하게 강조된 테일러링이 모래시계를 연상시킨 디자인이 많았다. 스튜디오 남성 컬렉션은 네이비, 그레이, 쥐색, 블랙 등의 색상을 써 고상하고 직관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소재는 재생 울, 캐시미어, 나일론, 실크 등이 사용됐다. 클래식한 자켓은 보다 얇고, 긴 기장으로 새 디자인이 탄생됐다. 반코트는 재생 울로 만들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튜디오 키즈 컬렉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동화작가 존 바우어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전래동화의 재미있는 요소를 패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컵, 접시, 냅킨 등 파티 용품을 비롯한 자수로 장식된 가면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