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제화는「탠디」·「미소페」 잡화는「쌈지」가 선두
1999-09-19 한국섬유신문
제화·피혁잡화 브랜드중 제화부문에서는 「탠디」·
「미소페」가 잡화부문에서는 「쌈지」·「MCM」·
「더블엠」·「루이까또즈」가 백화점에서 인기 선두권
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탠디콜렉션(대표 정기수)의 「탠디」는 현대백화점 전
점을 비롯,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매출선두를 보이고 있
다.
특히 지난달 21일 롯데벡화점 본점에 추동 MD개편시
새롭게 입점한 「탠디」는 입점 첫날부터 고객에게 사
랑을 받고 있어 그간의 상승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풀잎에(대표 엄태균)의 「미소페」도 각 백화점에서 상
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에서는 「부산의 금
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
이외에 제화부문에서는 센스있는 여성구두 「고세」,
도시감각적인 구두 「엘리자벳」·「소다」 등의 캐릭
터슈즈가 백화점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금강」·「에
스콰이어」·「엘칸토」 등의 3대제화는 애경, 경방필,
LG백화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화는 레더데코(대표 천호균)의 「쌈지」가 독주를 하
고있는 가운데 「MCM」, 「루이까또즈」, 「더블엠」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쌈지는 한국적인 멋을 현대적인 미로 승화시키고 저렴
한 가격을 제시, 중산층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
는 반면, 「MCM」, 「루이까또즈」, 「더블엠」등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고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
고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