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인터내셔널 패션 브랜드페어 개막
심천컨벤션센터, 2500개 부스 규모
韓패션 브랜드 100여개 참가
2017-07-11 이영희 기자
제16회 차이나 인터내셔널 패션 브랜드페어가 심천 컨벤션센터에서 7일 오전 개막했다. 심천패션협회가 주최, 올해로 16회를 맺은 심천패션브랜드페어는 총 2500개 대형부스가 조성됐으며 부스당 다수 브랜드가 입점한 경우가 많아 입점 브랜드수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심천은 프리미엄브랜드 도시를 지향하며 중국전역 여성복의 60%이상을 기획하고 생산할 정도로 대표성을 갖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아시아최고 규모의 여성복전문 전시를 하는 글로벌도시로서 심천을 어필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참여했다. 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르돔, 대구, 경기양주 등 단체와 도시가 인큐베이팅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유례없이 대거 참석해 귀추가 주목된다.개막 첫날인 현재 대형 전시장은 발딛을 틈 없이 관람객들이 들어차 축제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심천패션협회측은 “생산집적도시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프리미엄 패션디자인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해 자국 디자이너는 물론 한국의 창의적 디자이너들의 확대 참여를 유도해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현지의 여성복브랜드들은 대형 부스에 큰 투자를 해 각양각색의 브랜드컨셉을 제시하며 대리상모집및 바이어유치, 홍보에 전력하면서 화려함과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