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플로어, 中남경 금융백화점에 최대매장

2014년부터 꾸준히 노크 브랜드력·제품 인정받아

2017-07-11     이영희 기자
형지I&C(대표 최혜원)의 남성복 ‘본지플로어’가 최근 국내브랜드 최초로 최대규모매장을 중국 남경 금융백화점에 오픈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남경 금융백화점에서의 대규모 매장개설은 대부분의 한국브랜드들이 한류를 등에 업고 스타마케팅으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과는 달리 상품력과 디자인으로 승부해 인정받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지플로어는 지난 2014년 중국 수져우에 위치한 태화백화점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페이의 미츠코시 백화점과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본지플로어는 중국 현지에서의 그동안 성과를 인정 받아 이례적으로 대규모 매장을 개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부터 ‘미러댄스(Mirror Dance)’와 장미꽃을 든 모델프로포즈, 스크레치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해가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시장을 무조건적으로 진입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지역을 겨냥, 지속적인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