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메꼬 새로운 브랜딩 전략 나서
컨템포러리 전향 뉴 프레시 업
2017-07-12 나지현 기자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에서 전개하는 핀란드 감성의 북유럽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리메꼬’가 새로운 브랜딩 전략에 나선다. 마리메꼬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나 테우르넬을 필두로 새로운 임직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후 패션을 대폭 강화해 포지셔닝 변화와 아이덴티티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마리메꼬 매장 역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무드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자연의 요소를 최대한 도입해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 가구들은 모두 목재로 체인징 했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꾀했다. 또한 패션 조닝을 강화함에 따라 홈리빙군과 패션군의 매장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매 시즌 선보이고 있는 컬렉션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마리메꼬만의 독특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확장성 검증에 주력한다.
일환으로 마리메꼬는 국내 파르나스몰 매장 내 섬머 카페를 오픈했다. 이는 최근 컨템포러리 조닝으로 방향성을 전환하며 새로워진 마리메꼬를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잔디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마리메꼬 감성을 강조하고 도심 속 힐링 쉼터로서의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마리메꼬 섬머카페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마리메꼬의 대표 패턴인 우니꼬로 제작된 스페셜 컵홀더로 섬머카페의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들은 바쁜 일상과 지친 도심 삶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추후 파르나스몰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 클래스도 진행예정이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의 장을 선물할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 한편, 마리메꼬는 지난해 도쿄, 뉴욕,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에 이어 파리 패션위크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선보이며 종합 패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