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효과 ‘샤트렌’ 매출급증

상반기, 전년비 10%신장 520억

2017-07-15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샤트렌’이 리뉴얼 성공으로 지난 상반기 전년대비 10%신장한 52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샤트렌은 지난 하반기 브랜드 DNA를 ‘모던 프렌치’로 설정하고 상품부터 BI, SI등 총체적 리뉴얼과 마케팅 확대에 집중해 왔다.

베이지, 그레이, 블랙 등 모던하고 심플한 컬러를 중심으로 격식있는 자리에 맞는 ‘시그니처’ 라인과 세련된 캐주얼 ‘보야지’라인으로 구성했고 프리미엄지향의 ‘프레스티지 라인’을 출시해 브랜드 밸류를 높였다. 지난 상반기에 블랙베스트, 코트, 레이스소매의 블라우스, 스트라이프 무늬코트와 블라우스, 원피스 등 모던프렌치 컨셉의 히트상품들을 속속 내놔 매기를 진작시켰다.매장리뉴얼역시 블랙과 화이트컬러의 간결한 영문BI로 간판을 바꿔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지난 하반기부터 총 70개 매장이 이와같이 새단장을 했다. 그 효과로 경기 하남점은 지난 4월 1일 리뉴얼오픈후 3개월만에 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신장했고 서울대점도 3월 4일 리뉴얼 후 3개월간 매출이 28%씩 신장했다는 것.

또한 전속모델 소이현이 KBS 2 TV 저녁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제작지원과 의상협찬도 진행, 하반기 브랜드 이미지확산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샤트렌은 올해 240개 매장에서 1,100억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해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