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소취 기능 ‘크레오라 프레쉬’ 개발

리옹 모드 시티&인터필리에르 첫선

2017-07-15     정기창 기자
효성은 9~11일 사흘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리옹 모드 시티&인터필리에르 2016(Lyon Mode City & Interfiliere Lyon)에서 ‘크레오라 프레쉬(creora짋 Fresh)’를 처음으로 공개했다.크레오라 프레쉬는 일상 생활이나 운동 후 생기는 땀냄새, 발냄새를 없애는 소취(消臭) 기능으로 차별화한 기능성 스판덱스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아세트산과 이소발레릭산을 화학적으로 중화시켜 소취 기능을 발휘한다.

기존 제품은 원단 표면 코팅이나 후가공 처리를 해 냄새를 제거했지만 크레오라 프레쉬는 화학적 중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내구성이 길어 여러 번 세탁해도 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전체 원단 중량의 10%만 사용해도 냄새 제거가 가능해 원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효성은 “주로 인체와 닿는 속옷, 운동복, 스타킹에 적용하면 기존 소재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특수기능을 가진 스판덱스 제품을 ‘크레오라’ 브랜드에 추가함으로써 계속해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나일론과 다양한 컬러로 염색할 수 있는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짋 Color+)’, 원사에 검정색을 입혀 진하고 고급스러운 블랙컬러 구현이 가능한 ‘크레오라 블랙(creora짋 Black)’, 촉감이 부드럽고 생산에너지 절감으로 친환경적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짋 Eco-soft)’ 등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