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글로벌 비즈니스맨 정영훈, 14년 이란 리얼 성공기 ‘이제는 이란이다’ 펴내

생생한 현장 경험담 ‘길라잡이’ 기대 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 사업총괄 37년간 닫힌 유일한 이란 전문가

2017-07-22     이영희 기자

“이제는 이란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맨 정영훈(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 사업총괄)전무가 실제 14년간의 현장 경험담을 책으로 엮었다. 핵 관련 경제제재 해체로 원유수출이 가능해 졌고 해외 각국과 금융거래 및 상품 수출입은 물론 투자 활동도 가능해 진 이란!. 최근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앞 다퉈 이란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정영훈 전무의 ‘글로벌 비즈니스 맨 정영훈의 이란 14년 리얼 성공기’는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란의 독특한 문화에서부터 비즈니스 성공팁까지 반드시 알고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담겨있다. 지난 37년간 굳게 닫혀있어 전문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정영훈 전무는 유일한 ‘이란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8년부터 14년 동안 산전수전을 겪으며 종횡무진 활약한 정전무는 양변기에서 포탄까지 지구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품목은 마약만 빼고 모두 취급했으며 이란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시리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큰 성과를 냈다. 달나라에 보내도 농사짓고 살사람이라고 ‘달나라 농사꾼’ 혹은 신사업 신시장 개발 전문가라고 ‘맨땅 헤딩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14년간 이란 주재기간동안 연매출을 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배 성장시킨 주역인 정전무는 “눈물과 좌절, 희망과 환희가 함께 한 이란에서의 경험을 가슴에만 품고 있을 수 없어 직접 펜을 들었다”고 전한다. 총 248쪽으로 구성한 “이제는 이란이다”는 이란으로 가는길, 이곳이 이란입니다, 이란 사람을 소개합니다, 달나라 농사꾼, 이란에서 만석꾼이 되다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 입성기와 저자가 겪은 이란의 이색 문화와 유의할 점, 사람들, 이란과 손을 잡아야 하는 당위성과 비전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과도한 논리적 싸움은 시간도 낭비요, 작전도 실패다. 추가 시간이 주어진 경기에서도 절대 골을 넣을 수가 없다. 잘해 봐야 무승부다. 그러니 KO패를 OK로 바꾸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하지 않던가. 겁낼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란에서의 비즈니스전략을 이렇게 세웠다. 과도한 논리는 대부분 KO패를 부른다. 솔직한 포기는 때로는 OK를 부른다. 이란 사람들은 우리에게 돌을 던져 보고 우리는 그돌에게 감정을 던져본다” 라고 이란사람들과 비즈니스에서의 경험담, 승부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교통수단에서부터 대화, 제스쳐, 풍습 등에까지 이란을 비즈니스 격전지로 진출하려는 기업인들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업계 종사자라면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