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코오롱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확장

키퍼·이글·안타티카 테마메인

2017-07-22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올 F/W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청담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하반기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PLAY를 기본 컨셉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시즌 주력 아이템을 키퍼(KEEPER), 이글(EAGLE), 안타티카(ANTARTICA) 세 가지 스토리로 풀어냈다. 키퍼는 휴대하기 편한 초경량 패딩 다운이 메인이다. 매 시즌 길이가 퀼팅 경량 스타일로 출시됐지만 이번에는 레이어링을 위해 보머자켓, 패딩 베스트, 블루종 스타일 등 전체 기장이 길어졌다.

이글 테마는 독수리를 자수와 프린트로 표현했다. 지난 봄 벌을 테마로 했다면 독수리를 주제로 티셔츠, 스웨트 셔츠 등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과 액세서리를 제안했다. 시즌 메인 아이템인 안타티카 테마는 아웃도어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프리미엄 헤비 다운이 주를 이룬다. 가벼운 착장감과 보온성을 강조했다. 나무와 눈을 형상화해 프린트 패턴으로 차별화 했다.새로운 그래픽과 모던한 컬러를 사용해 스웨트 셔츠, 아우터, 스카프 등을 선보였다. 새롭게 개발한 이글 테마도 프린트와 자수, 퀼팅, 엠보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했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 비중이 높아졌으며 크림색, 오트밀, 브라운, 카키 등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따뜻하고 내추럴한 컬러가 가미됐다.

더불어 지난 봄에 첫 선을 보인 ‘케이플러스’도 시티웨어로 선보였다. 케이플러스는 100%순면 스웨트 셔츠를 비롯해 리뉴 포멀 시티룩, 데님소재를 사용한 헤비 다운 등이 시선을 끌었다.
코오롱스포츠 디자인실 정행아 상무<사진>는 “지난 시즌에 선보인 경량 퀼팅 다운 키퍼를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올 시즌에도 전년과 비슷하게 물량을 조절해 나갈 것이다. 내년 봄부터는 더욱 코오롱스포츠만의 라이프스타일 컬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