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캐시미어를 앞세워 브랜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9월1일 캐시미어 전문브랜드 ‘델라 라나(Della Lana)’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델라라나는 상품 기획 및 디자인, 제작, 판매, 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직접 한다.
기존의 브랜드 라인세스나 수입 상품으로 편집샵을 구성하는 백화점 브랜드 사업에 비해 한 단계 진일보한 적극적 형태의 상품 차별화다.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하는 40~50대가 타겟층이다. 코트, 자켓, 카디건, 점퍼 등 상의와 바지, 치마, 드레스 액세서리 까지 총 125개 상품을 선보인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인 델라 라나는 최상급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한 원사를 수입해 만들었다. 가격은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 수준인 40~60만원대가 대부분이다. 강남점(1일)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5일), 본점(8일)까지 3개 매장을 9월에 잇따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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