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코리아(대표 이승훈)가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에 컨셉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컨셉 스토어는 스케쳐스가 LS네트웍스와 결별 뒤 지난 11월 새로 출범한 한국 조인트벤처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색다른 개념의 매장이다.
스케쳐스 삼청의 컨셉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인테리어와 요가웨어를 중심으로 한 웰빙 컨셉을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매장의 1층은 요가 의류 및 용품으로 채워졌으며, 2층에는 신발을 주로 배치했다. 삼청동의 고즈넉한 이미지를 반영하고, 웰빙이라는 컨셉에 맞게 요가 라인 아이템을 강화해 선보였다.
매장 인테리어를 담당한 임민택 호서대 교수는 “다공성, 전이공간, 중첩공간 개념을 도출해 삼청동과 북촌의 한옥공간 요소에 적용했다”며 “미국적인 브랜드를 지역특징에 맞게 한국적으로 녹여냈다”고 말했다.
스케쳐스 코리아는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홍대와 신사동 가로수길에 컨셉 스토어 및 플래그쉽 스토어를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한편 스케쳐스는 국내에서 1995년에 런칭 됐으며, 올해 11월 스케쳐스 USA와 루엔타이엔터프라이지즈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스케쳐스 코리아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