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패션비즈니스 시대…온라인 셀렉샵 ‘Feel Sunday’ 알려요
스몰 패션비즈니스 시대…온라인 셀렉샵 ‘Feel Sunday’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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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패션사업 갈수록 전문화되고 사이즈 작아져
꼼꼼히 따지는 20-30대 소비자 대상
감성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엄선
향후 패션사업은 스몰비즈니스가 대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처럼 매출이 메가화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필데이즈(대표 김형우)가 탄생시킨 온라인 셀렉샵 `Feel Sunday(필선데이)`는 패션비즈니스 스몰사이즈 추세에 대응코자, 본격 탄생됐다.

힐링 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주요 컨셉으로 품질, 가격을 챙길 줄 아는 20~30대 소비자를 주요 타겟으로 내걸었다. 감각 넘치는 신진디자이너와 새내기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과 함께 커날 수 있는 교두보로 유통 공간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이해하며, 함께 상생한다는 목표다. 쇼핑만이 아닌 새로움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치소비를 추구한다.

필데이즈()는 크게 라이프스타일과 남성복, 여성복으로 구성, 유니크한 스트리트웨어, 스포티브 캐주얼과 셔츠 브랜드, 셀프 웨딩 브랜드 등 감성 브랜드로 채워져 있다. 기존의 대형 포탈샵에는 브랜드 수만 많다. 소비자들은 쉽게 피로해 진다.

엄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편안한 일요일처럼 힐링 쇼핑몰을 표방한다. 2030세대의 여성복 남성복 패션잡화 라이프 스타일등 각 카테고리별 브랜드 수를 100개 이내로 줄였다.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감성과 가성비를 만족 시킬 만한 제품을 엄선했다. 패션 잡지도 찾아 볼 수 있다. 농구공에 웨딩드레스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이색 상품 구성은 업계에서 주목받기 충분하다. 쉽게 볼 수 없는 개성적인 브랜드들을 메인에 배치했다. 운영진도 남다르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키워낸 엠케이트렌드 김상택 전 회장의 자녀들이다. 매출 효자 브랜드 ‘NBA’의 상품을 기획한 황영광이사와 김형우 대표, 해외 영업을 담당했던 김다현 이사가 한 자리에 모인 것. 이들은 회사의 M&A가 결정된 직후 비슷한 시기에 함께 퇴사했다. ‘NBA’에서 일하는 동안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기성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폭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고 이를 여러 방면으로 분석해왔다. 그 결과 내부적 요인도 있겠지만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라는 외부적인 요소도 크다고 느꼈다.

국내 주요 온라인 포탈 샵에는 2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들 수많은 브랜드들은 온라인상에서 겨우 10% 정도만 수익을 내는 실정이다. 필선데이는 기존 온라인 포탈 삽과는 완전한 차별화를 도모했다. 3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타트했다. 젊은 브랜드, 트렌드 보다 자기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는 브랜드를 찾아냈다. 핫 브랜드로 알려진 곳 보다는 ‘필선데이’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신생 패션 기업들은 마케팅에 열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곳은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판매를 돕는다. 최근 온라인 몰들이 SNS 홍보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필선데이’는 신규 브랜드를 위주로 구성한 새로운 몰인 만큼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 홍보에 주력한다.

국내 패션시장의 전반적인 파이는 같다는 생각이다. 패션사업 환경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매출자체도 줄어들었다. 과거 유니섹스 브랜드 단일로도 1천억은 쉽게 넘겼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줄어들고 있었다. 백화점이나 대리점 자체 의류매출이 줄고 있는 것이다. 이와는 상반되게 온라인 플렛폼은 상당히 커지고 늘어났다. 포탈사이트 중심 전개는 한계가 있다. 작고 전문적인 온라인 샵이 필요해졌다. 이들이 오픈한 필선데이는 브랜드 100개 이내로 최소화했다.

스마트 컨슈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꼼꼼히 따져가면서 구매한다. 예를 들어 가슴사이즈가 100일 때 혹은 105일 때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의 오차에서 오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그들은 맘에 들지 않는다면 5000원을 내고도 서슴없이 반품을 단행한다. 지난해 플렛폼 서비스 대형 온라인 마켓들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책 없는 할인쿠폰이 적자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됐다. 이제는 작은 스몰 샵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20-30대 고객 전문이다. 인터넷 매출 정보는 정확하다. 패션시장은 일본과 많이 닮아가고 있다.

유니클로만 제외하면 거의 세분화되고 스몰사이즈만 많아졌다. 일본은 남자가 레이어드 코디해 입을 줄아는 유일한 나라이다. 유럽남성들처럼 각자유행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역시 작아진다. 스몰사이즈는 인터넷으로 흡수될 것이다. 온라인은 강하고 개성적이다. 고객은 그것을 좋아 한다.

개성적인 옷들이 다양하게 많아진다는 것은 일본과 비슷하거나 같이 흘러간다는 뜻이다. 필선데이가 온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명동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구성해 온오프를 연계한 패션플랫폼으로 명성을 높여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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