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가을맞이를 시작한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전반기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올 가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클래식·모던 감성 살린 가을 패션, 어때
■ 크로커다일레이디 <하지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하지원과 함께한 17 F/W 화보를 공개했다. ‘여성의 행복(Happy for Ladies)’을 테마로 한 이번 화보는 ‘모던&네이처’와 ‘팝&비비드’를 컨셉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과 감성적인 무드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화보 속 하지원은 셔츠와 블라우스, 톤 다운된 색상의 팬츠로 연출한 오피스룩부터 부츠컷 데님과 체크 무늬 롱 자켓, 트래블 자켓 등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시크하고 여성스럽게 소화했다.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이번 화보는 여성의 행복을 주제로 감성이 깃든 행복한 삶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산되는 순간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화보를 통해 시즌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비비드한 색상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만의 감성을 녹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리딩 패션으로 가을 라운딩 즐겨봐
■ 까스텔바쟉 <이하늬>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이 ‘페스티벌(Festival)’을 테마로 이하늬와 함께한 17F/W 아트북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이하늬는 특유의 매력적인 웃음과 상큼 발랄한 포즈, 계절에 맞는 차분한 분위기 등 다양한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아트북 화보에서는 젊음과 전통을 표현한 데님 피버(Denim Fever) 시리즈를 비롯해 스페인 토마토 축제에서 영감을 받은 부뇰(Bunol) 시리즈, 재치 있고 발랄한 할로윈 축제에서 영감을 받은 키치 할로윈(Kitsch Halloween) 시리즈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동민 사업본부장은 “기존에 까스텔바쟉이 골프웨어 시장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다가갔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스포츠를 주도하고 패션을 리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련된 라이프스타일룩, 여성스럽게
■ 와일드로즈 <손담비>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여성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손담비와 함께한 17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지난 시즌 ‘스위스로의 여행(Journey to Swiss)’이라는 주제를 이어가는 ‘One Day in Swiss’를 컨셉으로 스위스에서의 하루를 그리며 와일드로즈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손담비는 스위스 여행에 흠뻑 취한 모습을 분위기 있고 여성스럽게 표현했으며, 세련된 골프웨어 스타일을 담아냈다.
와일드로즈는 이번 시즌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활동성, 실용적인 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룩을 선보인다. 가을 주력제품으로 기하학 패턴을 통해 화려함을 더한 디자인에 보온성과 스트레치성을 높인 티셔츠를 선보인다. 또한 투습과 방풍력을 높이고 플라워 프린트로 디자인 포인트를 준 방풍 베스트, 핀턱 주름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고 약한 기모 처리로 보온성을 더한 편안한 팬츠 등도 출시한다.
시티트래블러 스타일링, 괜찮아
■ 티렌 <에바 징마크>
엔씨에프(대표 설풍진)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티렌(THYREN)’이 2017 F/W 시즌을 맞아 ‘시티 트래블러 (City traveler)’ 스타일링 캠페인 밀라노편을 공개했다.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 패션 블로거 에바 징마크(Enna Zingmark)와 손잡고 가을겨울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화보를 진행했다. ‘시티트래블러(City traveler)’ 테마의 첫 번째 뮤즈로 발탁된 에바징마크(Enna Zingmark)는 스웨덴 출신의 모델 겸 패션 블로거다.
월드 패션 블로거 랭킹 사이트에서 4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파워 블로거로 유명하다. 1996년생인 에바는 뛰어난 패션 감각 및 사진 연출로 이미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2017 Fall/Winter 컬렉션은 티렌 고유의 소프트 페미닌 감성을 ‘에바 징마크만’의 컨템포러리하고 캐주얼한 요소를 가미해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에서의 화보와 영상에서는 패션 파워 블로거 에바 징마크와 함께 이탈리안의 La Dolce Vita 라이프를 체험하고 즐기는 하루를 핫 스팟 중심으로 낭만적인 밀라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고급스런 뉴 보헤미안 스타일 즐겨요
■ 써스데이아일랜드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가 17F/W시즌 새로운 광고 캠페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가 넘쳐나는 도시, 뉴욕의 이스트 햄튼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파리 런던, 뉴욕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패션지와 함께하며 주목받고 있는 포토그래퍼 엠마 템페스트(Emma Tempest)와 진행, 그녀 특유의 감성적인 톤앤무드와 섬세한 테크닉 그리고 T.I의 자유로운 감성이 만나 유니크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주얼을 담아냈다.
이번 시즌, 화려하지만 조화로운 컬러감의 다양한 플로럴 패턴 아이템과 페미니한 감성을 더욱 가미한 맥시 롱드레스, 풍성한 소재의 질감과 페미닌한 실루엣의 다양한 아우터등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평범함과 특별함을 적절히 믹스매치한 레이어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 했다.
이스트 햄튼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번 캠페인은 희소성 있는 아이템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만날 수 있으며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뉴 보헤미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올가을 아티스틱 무드 물씬 느껴봐
■ 씨씨콜렉트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씨씨콜렉트(CC collect)’가 글로벌 모델 문큐브(Mooncube)와 함께한 2017 F/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문큐브’는 파리 베이스의 모델 겸 아트디렉터로 ‘니나리치, 디올, 르라보’ 등의 글로벌 브랜드의 아트웍을 진행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씨씨콜렉트의 이번 시즌 광고 캠페인은 문큐브 특유의 아티스틱한 무드와 트렌디한 씨씨콜렉트의 시즌 컬렉션들이 어우러져 브랜드의 영한 에너지를 극대화 시켰다.
이번 시즌 씨씨콜렉트는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아티스틱한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시즌 프로젝트 ‘ARTISAN BY MOONCUBE(아티지앙 바이 문큐브)’를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문큐브가 직접 디렉팅한 패션필름을 만나볼 수 있다.
씨씨콜렉트와 문큐브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17FW 시즌 순차적으로 발매 될 예정이며, 광고 캠페인은 씨씨콜렉트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cc_collect_officia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이국적인 스타일링 알려봐
■ 듀엘 <톰 크렉>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복 ‘듀엘’이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톰 크렉(Tom Craig)’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7SUMMER 시즌 ‘듀엘 드리머(DEWL DREAMER)’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듀엘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톰 크렉의 자유로운 감성과 조화를 이뤄 화제가 됐었다.
2017 FW 시즌에는 한층 더 깊어진 톰 크렉의 감성과 스코틀랜드의 감성을 담은 ‘FANTASIA in SCOTLAND’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이슈몰이를 기대한다. ‘FANTASIA in SCOTLAND’는 듀엘의 COOL하고 모던한룩들이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배경과 어우러져 듀엘스러운 판타지아를 보여준다.
듀엘은 클래식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의 비비드한 컬러를 통해 새로운 느낌을 준다. 쿠튀르한 실루엣과 매니쉬한 파워드레싱을 믹스매치하여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편안하고 유연한 스타일링, 어때
■ 메종블랑쉬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메종블랑쉬’가 한층 감도 높아진 화보를 공개했다. 메종블랑쉬는 남에게 보여지는것보다 스스로의 가치 추구를 중요시하는 30대의 합리적인 여성을 메인 타겟층으로 공략한다. 서브 타켓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흡수, 소비자의 연령보다는 그들의 가치관, 라이프스타일로 공략하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감성의 브랜드다.
이번 가을광고촬영은 ‘코지 모더니즘’을 컨셉으로 소프트한 배경과 세련된 무드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을 보여준다. 현대 여성의 일상생활을 위한 심플하면서 세련된 의상을 필수 아이템들로 구성한다. 구속하는 곳 없이 편안하고 유연하게 전개되는 실루엣, 자연스러운 핏 앤 플레어 실루엣이 공존하며 ‘스타일링 가능성’과 연결되어 보다 접근하기 쉽도록 제안, 캐주얼과 셋업물의 뉘앙스 모두를 가져간다.
특히 이번 가을상품은 현대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오피스웨어를 캐주얼한 요소와 정교한 테일러링의 매치로 실용적인 드레스업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오피스웨어 뿐만 아니라 데일리웨어로도 쉽게 착장할 수 있는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의 원피스가 인기아이템이다. 워킹우먼을 위한 세련된 포멀룩에 페미닌한 디테일을 엣지있게 보여주고 스타일링은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