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텍스타일(대표 김형일)이 지난 2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핸드백 브랜드 ‘해리언(HARRIAN)’의 국내 런칭 행사와 함께 SS컬렉션을 공개하며 본격적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욕감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해리언은 2014년 뉴욕 맨해튼에서 작은 부틱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 19일 패션 본고장 뉴욕 킴프톤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런칭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해리언은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 해리킴이 뉴욕핸드백 디자인어워즈 IHDA 3관왕 출신의 수석디자이너 크리스토퍼벨트를 기용해 런칭했다. 국내에서는 1월초부터 유명 패션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 SS컬렉션을 공개했다. 해리언은 이날 김형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8SS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가 열렸다. 이후 고객들을 위해 전자현악팀 그룹샤인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패션쇼에서는 실용적이면서 시크한 뉴욕 패션 문화와 건축, 전시예술의 모티브를 디자인에 반영된 제품을 선보였다. 패션쇼는 모델이 포퍼먼스를 통해 유니크한 아이텐티티로 재해석된 해리언 제품을 선보였다.
어포더블럭셔리 패션 브랜드 해리언은 2335세대가 주 타겟층이며 제품은 나이와 상관없이 개성을 존중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품은 마니아층을 겨냥한 크리스토퍼 시그니처 라인과 합리적 가격과 유니크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많은 어포터블 라인으로 구성된다.
해리언은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3D프린터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이탈리아 소재와 국내 고급 소재를 선택하고 국내 가죽 장인이 만드는 제품으로 퀄리티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 상품개발 지원 및 패션 상품을 만드는 장인과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2월 자사 직영몰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하반기는 국내 온라인몰 입점 추진, 내년 글로벌 온라인몰 진출을 추진 예정이다. 내년에 백화점과 면세점으로 오프라인 전개와 해외시장 진출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표는 “해리언은 소비자에게 각자의 개별성을 존중하며 브랜드를 전개해 보자는 출발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규격화 일반화를 거부하고 나만의 개성을 찾고자하는 마니아와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며 “적절한 수량으로 소비자 개성을 존중하며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예술분야와 장인과 콜라보를 통해 가치를 공유하며 브랜드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