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봄맞이에 한창이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지난해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실용적인 드레스 스타일링, 어때?
■ 잇미샤 <서지혜>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여성복 브랜드 ‘잇미샤(it MICHAA)’가 배우 서지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흑기사’에서 샤론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서지혜는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하와이에서 촬영된 화보에서도 패셔니스타다운 완벽한 기럭지와 스타일을 보여줬다.

화보 속 서지혜는 화이트 컬러의 시스루 스타일의 레이스 드레스와 여성스러우면서도 페미닌한 와인 컬러의 고급스러운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 기장감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서지혜가 착용한 드레스는 모두 잇미샤 제품으로 잇미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WHITE’ 화이트 컬렉션의 제품들이다. 화이트 컬렉션은 최근 스몰 웨딩 문화와 다양한 파티 문화의 확대로 실용적이면서도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웨딩룩, 세레모니 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런칭한 라인이다.

가벼운 발걸음, 흥겨운 하루 보낸다
■ 무크 <정상훈>

엠케이에프엔씨(대표 김광석)의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mook)’가 배우 정상훈과 함께한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정상훈은 할아버지 분장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으며 설정에 걸맞는 섬세하고 유머러스한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정상훈은 뮤지컬로 다져진 실력으로 맘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특유의 밝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연기에 녹여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즌 무크 CF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고, 가벼운 몸짓으로 맘보 댄스를 즐기며 재충전되는 흥겨운 하루를 보내자는 의미를 스토리로 풀어냈다.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가진 정상훈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한걸음 더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젊은 층 공략은 이렇게!
■ 디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디젤(DIESEL)이 젊은 층을 겨냥한 재치 있는 광고 캠페인 ‘MADE TO RUN AWAY(도망칠 때를 위해 만들어지다!)’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디젤 대표 제품인 ‘조그 진’이 얼마나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젊은 층의 대표적인 문화인 소개팅을 청바지와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조그 진은 저지 소재로 만들어 입었을 때 굉장히 편안하며 데님의 멋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다. 소개팅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 멀리 도망갈 수 있는 기동성까지 보장한다. 디젤은 글로벌 캠페인 공개에 이어 국내 전용 캠페인 영상과 화보도 공개한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디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국내 전용 영상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필드 위 패셔니스타
■ 캘러웨이 어패럴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캘러웨이 어패럴이 2018년도 봄·여름 시즌 광고영상 ‘스타일프로’ 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타일프로는 최근 슈퍼모델에서 세미프로로 전향한 차서린 프로와 이수아 프로가 함께 한 영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고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첫 화면에 등장하는 빨간 문은 모든 골퍼들이 꿈꾸는 캘러웨이만의 아름다운 라운드가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캘러웨이는 이를 통해 골퍼들에게 다양하고 멋진 라운드 모습을 의상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화려한 스윙 동작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몸을 잡아주고 필드 위 패셔니스타로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다양한 골프웨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스타일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광고영상은 주요 골프 채널 등을 통해 온에어 중이며 강렬한 빨간 문의 이미지를 활용한 가상 광고도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