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이 섬유와 가죽제품의 안전성검사 시험비용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시행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으로 어려움을 호소한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일환이다.
KC인증 시험분석 수수료의 75% 지원과 함께 개정 된 전안법의 섬유제품 안전준수 사항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기술표준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경기도 양주(한국섬유소재연구원)와 안산(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안전성 확인 시험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8월 완료를 기점으로 도소재지 섬유 및 장신구 제품시험 근접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섬유제품 안전규제 대응력 확보, 제품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2차례 세미나를 연다. 5월 염색가공 공정 제품불량의 원인과 대책, 9월에는 글로벌 섬유 인증 소개(Oeko-tex? 2018 소개 및 가이드라인)를 준비하고 있다. 또 개정 된 전안법의 ‘KC(국가통합인증)마크 표시 의무화’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기준 준수대상 생활용품’ 단계를 신설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개정 전안법 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안전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고 시장 감시 업무를 전담할 공공기관인 제품안전관리원 등을 설립 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전안법 관련 지원사업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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