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5월 소비심리지수가 107.1로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에서 반등세로 돌아서며 안정되는 모습이다. 5월 마감기준 빅3백화점 매출 현황도 전사 모두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섰다. 패션부문에서 잡화, 핸드백을 제외하고 여성, 남성, 스포츠 부문 의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8~5.0% 신장세로 단기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 발표된 온라인쇼핑 동향 데이터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2.0%의 성장세와 함께 모바일 비중이 61.6%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 쇼핑 채널에 대한 소구력 증가와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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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전통 유통 채널인 백화점에 대한 의존도가 유독 높은 커리어 조닝은 최저점을 찍었다 할 만큼 바닥을 치고도 역 신장 폭이 줄지 않아 우려된다. 활기가 없어진지 오래라 넥스트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5월 커리어 조닝은 외형 확대가 있었던 브랜드 일부가 소폭 매출이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역신장했다. 점당 매출 또한 아이잗바바, 벨라디터치, 데미안이 소폭 보합 수준으로 늘고 모두 역신장 지표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881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안지크’가 4980만원, ‘엠씨’가 4850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425만 원, ‘안지크’가 4760만 원, ‘엠씨’가 463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요하넥스’가 5354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후라밍고’가 5323만 원, ‘안지크’가 5295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9072만 원, ‘엠씨’가 5385만 원, ‘요하넥스’가 4964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