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제10회 졸업 패션컬렉션이 최근 서울 서초구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개최됐으며 ‘낯설게 하기’를 컨셉으로 독창적이고 참신한 작품들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장남경교수, 이규진교수, 한현민(뮌 디자인브랜드 대표)교수, 조경희교수의 지도아래 총 36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완성했으며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의상들로 작품성과 함께 트렌드와 상업성을 잘 접목했다”는 패션계 전문가들의 호평을 들었다.
강두영, 김남이, 김담이, 김여진, 김유진, 김은선, 김이지, 김정우, 나하늘, 노지원, 박경민, 배윤경, 석수정, 신미애, 신유정, 엄새별, 오창환, 유연상, 유하영, 이경주, 이다은, 이상빈, 이승준, 이지현, 이혜원, 임재서, 장교진, 전소연, 전인선, 정승비, 조석준, 천만욱, 최민영, 하성민. 한소리, 이현주 총 36명의 졸업예정자들이 작품을 완성, 전시했다.
이번 컨셉 ‘낯설게 하기(unfamilization)’는 Antonio Vidler라는 건축이론가가 자주 사용하는 말에서 설정했다. 이질적 소재, 서로 다른 아이템, 디테일 등 믹스와 변형을 통해 ‘낯설지만 오히려 친숙한’ 작품들을 창작했다. 특히 아이템 중 기본 테일러드 수트를 어떻게 낯설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리서치 및 스케치, 라펠, 주머니, 소매 등등 블레이저에 있는 요소들을 다르게 접근, 트위스트하기도 했다.
한세대 디자인학부 섬유패션디자인학과는 매년 실무 산업체 현장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졸업 컬렉션 남성복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현장실무형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 지도교수들과 함께 JKOO 최진우, D-ANTIDOTE 박환성, 뮌 한현민에 이르기까지 실력있는 기성 디자이너들이 학생들의 기량증진을 함께 동참했다.
이규진 교수는 “매년 학생들이 졸업 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산업체현장에서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교육을 위해 현직 디자이너와의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이는 학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우리 교수들에게도 많은 자극과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의미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