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른 가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지난해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가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현대 여성들의 워너비룩
■ 잇미샤 <신혜선>
시선인터내셔날(대표 신완철)의 여성복 ‘잇미샤’가 전속모델에 배우 신혜선을 발탁했다. 잇미샤는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가 된 신혜선을 통해 인지도 확립과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나선다.
‘The essential of a day’ 테마의 18FW 잇미샤 광고는 배우 신혜선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컨셉으로 제작됐다. 페미닌한 무드의 잇미샤 2018 FW 시즌 라인들이 신혜선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잇미샤 관계자는 “신혜선은 화제성과 인지도를 갖춘 것은 물론 잇미샤의 페미닌한 데일리룩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18FW 광고에서 신혜선은 2030대 대학생, 직장인 등과 같은 현대 여성들이 닮고 싶은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신혜선은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컴백했다. 잇미샤 라일락 컬러 레이스 원피스가 최근 신혜선 인스타그램에 노출되자마자 “신혜선 드레스”라는 키워드가 생겼다. 해당 원피스에 대한 문의가 출시 전부터 매장에 쇄도하는 등 이번 시즌 완판 배우로의 등극을 기대한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현실 부부의 애정가득 비주얼
■ 올포유 <김소연·이상우>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가 전속모델 김소연과 이상우의 2018 F/W 화보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모습에서 올포유의 전속모델이자 부부 사이인 김소연과 이상우는 넘치는 애정 표현과 완벽한 비주얼로 촬영 시간 내내 훈훈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현실 부부가 보여주는 케미와 함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다양한 F/W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해내며 비주얼 부부로서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촬영 후에는 한성에프아이 전직원들에게 간식과 음료수를 챙겨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올포유 관계자는 “김소연 이상우 커플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올포유를 소개한 지가 올해로 3년째”라며 “해를 거듭 할수록 짙어지는 이들의 케미와 다정함이 제품과 브랜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세련된 골프룩의 정석
■ 힐크릭 <한예슬>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전속모델인 배우 한예슬과 함께한 2018 F/W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화보는 올 상반기의 세련되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소품과 포즈 연출을 통해 골프웨어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예슬의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힐크릭의 모던 브리티시 무드가 한층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힐크릭만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슬림한 핏을 강조하면서도 활동성과 패션성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면서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한예슬은 모델 출신답게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트렌디한 힐크릭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은 물론, 촬영 내내 밝은 미소와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걸크러쉬 골프웨어 입는다
■ 파사디 <손담비>
파사디코리아(대표 남용덕 최귀자)의 골프웨어 브랜드 파사디가 자사 첫 번째 TV CF 모델로 손담비를 발탁했다. 손담비는 이번 캠페인에서 걸크러쉬 아이콘으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파사디의 정체성을 손담비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잘 전달해낼 것으로 보인다.
파사디 관계자는 “손담비가 가진 열정적인 이미지와 파사디의 아이덴티티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돼 이번 첫 번째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사디는 ‘PASSION ID’ 라는 컨셉 아래 기능이나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은 온전히 나다운 정체성을 표현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다.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나다움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패션으로 자리매김해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한편, 손담비와 함께하는 이번 파사디의 TVCF는 8월 중순경 온에어 될 예정이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진주와 보라색 주얼리로 빛난다
■ 제이에스티나 <김민정>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대표 김기석)’ 18FW 주얼리는 보라색과 진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7월 배우 김민정과 함께한 제이에스티나 18FW 신상품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제이에스티나 18 F/W 시즌 테마인 축제(FETATE)를 주제로 메인 컬렉션인 스페스타(SPESTA)와 비올라떼(VIOLATTE)를 처음 선보였다. 김민정은 세련되고 우아한 제이에스티나 주얼리를 다채로운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 역시 자타공인 모태 미녀 ‘김민정’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정이 착용한 제이에스티나의 18F/W 비올라떼 컬렉션은 제이에스티나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과 진주를 화려한 파티 컨셉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 비올라떼는 옥타곤 컷 스톤을 포인트로 화이트 진주와 바이올렛 진주의 배열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스터드형 이어링은 더욱 모던하게, 언발란스 드롭형 이어링은 볼륨감과 시크함을 더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화이트와 바이올렛 진주가 세팅된 오픈링 스타일의 반지 또한 우아한 여성미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다른 반지와 함께 믹스해 스타일링할 수 있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뉴욕 감성 핸드백 멘 당신이 패셔니스타
■ 코치 <셀레나 고메즈>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는 가을 컬렉션에 메탈과 장식 디테일을 살려 패셔너블한 요소를 강조한다. 코치가 브랜드 대표 뮤즈인 셀레나 고메즈와 이번 시즌부터 코치에 합류하게 된 미즈하라 키코와 함께 2018 가을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모스그린 컬러의 빈티지 자동차에 걸터앉은 코치 갱(Coach gang)의 다양한 이미지들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코치의 새로운 백 드리머(Dreamer)가 공개됐다. 드리머 백은 웨어러블한 뉴욕 라인과 패셔너블한 컬렉션 라인으로 나눠져 있다. 뉴욕의 낭만적인 감성을 담아 우아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뉴욕 라인 드리머는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연출이 가능하다. 메탈 스트랩과 C로고 참장식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링크 체인 핸들과 리벳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하면서 모던하다. 이번 광고 캠페인 속 셀레나 고메즈와 미즈하라 키코가 든 가방이 9월 런칭을 앞둔 드리머 라인이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60년대와 21세기 연결하는 색다른 꿈
■ 캘빈클라인 205W39NYC
‘캘빈클라인 205W39NYC’이 2018 가을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평선에 걸린 새벽이라는 컨셉을 제시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현실과 상상 모두를 담아내는 비현실적인 렌즈를 통해 친숙한 아메리카 랜드스케이프를 보여준다.
사진작가 윌리 반데페르에 의해 렌즈에 담겨진 이번 캠페인은 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정적과 희망의 분위기가 존재하며 항상 존재했던 아메리카의 젊음이라는 주제도 담았다.
캘빈클라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라프 시몬스는 “2018 가을 컬렉션은 아메리카의 발견과 연관된 1960년대 우주 개발 경쟁으로 대표되는 구세계와 21세기 정보화시대로 대표되는 신세계를 이어주는 알레고리”라며 “혼합(믹스)을 통해 그들의 컨셉과 그들의 말을 참고해서 만들어낸 의상의 해방을 제시하였고, 그 모든 것들을 모아 뭔가 색다른 꿈을 발견해냈다”라고 전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언제 어디서나 러닝 즐긴다
■ 데상트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데상트(DESCENTE)’가 스포츠 스타일 컨셉의 러닝 제품 출시와 함께 ‘AAR’ 캠페인을 선보인다.
‘ALL AROUND RUN’의 의미를 담은 ‘AAR’ 캠페인은 ‘나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곳에서의 러닝’을 테마로 시간과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나 달리는 러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상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뉴욕, 오사카, 서울을 달리는 로컬 러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미 러닝으로 유명한 장소가 아닌, 러너 자신만의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달리며 얻는 독특한 경험과 새로운 러닝 테마를 공유해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AAR’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놓인 온라인 프로모션이 7월 말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이다. 러닝 컬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러닝 인증 사진과 자신만의 ‘러닝 테마’를 AAR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데상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의 핵심인 ‘AAR’ 메시지를 통해 스포츠 컬처로서 러닝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언제 어디서나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