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른 가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지난해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가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매력적인 가을 여신
■ 씨 <나나>
신원(부회장 박정빈)의 여성복 ‘씨’가 가을시즌을 맞아 나나와 함께한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나나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가을 느낌을 고조시켰다. 특히 나나 특유의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브랜드의 가을 제품과 어우러지며 완벽한 가을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공개된 화보 속 나나는 패턴 원피스부터 라이더 자켓, 트렌치 코트 등 가을 필수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녀는 패턴이 가미된 롱 원피스에 맨투맨을 레이어드해 감각적인 코디를 선보이는가 하면 클래식한 재킷에 데님 팬츠, 미디 스커트를 매치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가을룩을 완성했다.
‘씨’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웨어러블한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게 됐다”며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이번 가을 제품으로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컬러’ 테마로 뉴컬렉션 제안
■ 올젠 <원빈>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캐주얼 ‘올젠’이 배우 원빈과 광고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추동을 매출 볼륨화를 위한 터닝포인트의 시즌으로 삼아 제품차별화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첫 번째 프로모션으로 진행된 롱다운 선 판매에서 사이트 오픈 2주만에 1차 준비수량이 모두 예약되는 등 효과가 컸다”면서 “겨울 헤비 아우터류의 물량을 최대한 준비해 남성 조닝에서 확고한 포지셔닝을 굳힐 예정”이라고 성과와 계획을 언급했다.
올젠은 최근 배우 원빈과 올가을 ‘컬러’를 테마로 한 뉴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젠의 가을은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을 베이스로 따스한 베이지와 차분한 네이비, 감성적 핑크톤까지 다양한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시즌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원빈은 부드러운 스웨터부터 남성미를 강조한 레더 자켓과 트렌치 코트까지 컬러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트렌디한 가을 룩을 완성했다. 배우 원빈과 함께 한 올젠 가을 컬렉션은 온라인 공식 오피셜 계정 및 전국매장에서 만나볼수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세련미와 유연한 스타일링 돋보여
■ 라젤로 <지소연>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라젤로’가 전속모델 배우 지소연과 함께 레트로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아 뉴 디자인을 부각시킨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올 가을 유행을 예고한 보수적이고 고급스러운 어센틱(Authentic) 컬러를 중심으로 얼스(earth), 브라운, 그레이 컬러의 아우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메인제품인 롱 스트라이프 블라우스는 부드러운 실루엣과 라운지웨어에서 온 듯한 루즈핏이 특징이다. 은은한 메탈 그레이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도 잘 어우러진다.
원단 벨트를 이용해 원피스나 아우터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강약을 둔 체크패턴, 그린컬러 셔츠와의 코디, 루즈 핏 카라변형 코트 등을 간절기는 물론 계절감이 물씬 느끼는 스타일링이 부각된다.
또한 메탈 등 터치감이 느껴지는 포인트도 사용해 세련미와 유연함을 더했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과 레트로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라젤로는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가을 여심 사로잡기에 본격 나선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브리티시 애티튜드’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 임페리얼 <김희선>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전개하는 임페리얼이 ‘브리티시 애티튜드(BRITISH ATTITUDE)’라는 컨셉으로 뮤즈 김희선과 F/W광고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뮤즈 ‘김희선’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 층 더 부각시켰다. 그녀는 9월 선보일 드라마로 새벽까지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당당하면서 우아한 모습을 촬영에서 보여줬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는 S/S에 이어 ‘로열 브리티시 클럽(ROYAL BRITISH CLUB)’을 컨셉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재탄생한 임페리얼을 각인 시키고자 했다.
심볼화한 왕관과 영국 국기인 유니온잭 컬러인 레드와 블루를 부각시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했다. 뮤즈 김희선이 착용한 룩과 이번시즌 반영된 컨셉들의 조화를 표현한 ‘브리티시 애티튜드’라는 키워드로 임페리얼만의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제안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활동성 높인 FW컬렉션
■ 남성크로커다일 <이정재>
던필드알파(대표 서순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은 캐주얼부터 비즈니스룩까지 소재와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FW컬렉션을 출시한다. 크로커다일이 배우 이정재와 함께한 FW컬렉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를 뽐내며 가을, 겨울 캐주얼부터 비지니스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이정재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화보 속 이정재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부드러운 미소, 우수의 찬 눈빛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장에서 이정재는 찍는 컷마다 주어진 컨셉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며 완성도 높은 컷들을 만들어냈다. 남성크로커다일은 이번 FW컬렉션을 통해 사파리형 후드 점퍼를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소재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발열안감으로 보온성을 더한 구스 다운 점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허리 안쪽에 넣은 밴딩 형식의 바지 등 활동성은 물론 멋스럽고 감각적으로 매치 가능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추동 캠페인 ‘UNDERGROUND’ 공개
■ 테이트
인디에프 (대표 손수근)의 캐주얼 ‘테이트’가 2018 F/W캠페인 ‘UNDERGROUND’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테이트는 런던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과 지하철인 ‘언더그라운드’속에서 보여지는 젊은 런더너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70년대 후반에서부터 80년대 후반까지 자유롭고 저항정신이 싹튼 런던의 레트로 무드와 유스컬쳐에서 영감을 얻어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컬렉션을 테이트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이번 시즌에도 아티스트 ‘조기석’과 함께 테이트의 시즌 캠페인을 기획해 아트적이고 감각적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번 촬영은 런던 언더그라운드의 모습을 갤러리에서 관람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려냈다. 런던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의자, 버스 표지판, 신문지 등, 일상적인 소품을 활용, 감성적 비주얼을 완성했다.
테이트 마케팅 관계자는 “아티스트 ‘조기석’과 함께 촬영하면서 동시대를 살고 있는 감각적인 10~20대 테이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영감을 주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고혹적인 ‘미스 션샤인’
■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김태리>
‘제이에스티나 핸드백’과 배우 김태리가 함께한 B컷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B컷 화보 속 김태리는 화제의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과 상반된 고혹적인 분위기와 스타일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팔색조 배우로 유명한 김태리는 클래식과 컨템포러리한 두 가지 컨셉을 김태리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속 김태리는 블랙 시스루 레이스에 니트와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우아하면서 고혹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간결한 사각 프레임 디자인 핸드백을 매치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화보 컷에서는 가을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브라운 트렌치코트에 회색 토트백을 매치시켜 내추럴하면서 시크함 가득한 가을 여신의 느낌을 살렸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블랙&화이트 슈즈로 고급스럽게
■ 무크 <정상훈>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mook)’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2018FW컬렉션을 선보인다. 배우 정상훈과 유명 포토그래퍼 김영준이 함께한 2018 화보를 공개했다.
정상훈은 이번 F/W 화보에서 모던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시즌 무크 모델로 발탁돼 전설의 맘보킹이라는 코믹 컨셉을 통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상훈은 무크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 앤 화이트 무드로 진행된 화보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공개된 화보 속 정상훈은 캐주얼한 올블랙 의상에 무크의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셔츠와 슈트에 포멀한 드레스화와 옥스퍼드 슈즈를 신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크 관계자는 “F/W시즌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9월에 진행 예정인 팬사인 콘서트 등 정상훈씨와 함께 하는 무크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