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은 10월 17일 ‘경기도 섬유 유해물질 시험분석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도내 10인 이하 영세 섬유·장신구 분야 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KC인증에 필요한 시험분석과 유해물질 검출 원인분석, 해결방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경기도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시행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섬유·장신구 제품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획, 지난 3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비 및 인력을 투자해 경기도 내 ‘섬유·장신구 유해물질 시험분석소’ 2곳을 경기북부(한국섬유소재연구원)와 경기남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구축하게된 것. 시험분석소 구축은 경기도 내 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시험분석 근접지원을 목표로, 시험비용 지원으로 부담을 최소화, 부적합 제품에 대한 사례를 데이터베이스(DB)화, 유해물질 발생에 대한 섬유기업의 대응에 적극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일환이다.
이로써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기존 보유 KOLAS 인정항목 외 섬유제품 유해물질시험 기본 3항목(pH, 포름알데히드, 아릴아민)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공신력과 강화된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경기도 섬유 유해물질 시험분석소는 구축 협약 후 3월부터 이미 경기도 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자적합성확인 및 안전기준준수 대상 섬유제품의 시험분석 비용을 75%를 지원, 소상공인은 추가 섬유제품 기본 3항목(pH, 포름알데히드, 아릴아민)과 접촉성 금속장신구의 니켈용출량에 대한 시험비용을 한 기업 당 10건 이내로 무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