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대표 김계현)이 내년 상반기 뉴욕을 대표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앤클라인(Anne Klein)’ 언더웨어 브랜드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엠코르셋은 지난 5일 앤클라인과 언더웨어 부문 판매 및 유통 등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코르셋은 이번 계약체결로 내년 상반기 앤클라인 언더웨어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2008년 세계적 언더웨어 기업인 HB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다. 오랜 전통의 미국 패션브랜드 앤클라인과 젊고 패기 있는 엠코르셋의 협업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앤클라인 언더웨어는 자신만의 패션 가치관을 가진 현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모던하면서 화려한 란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겉옷과 믹스 매치해 때로는 ‘란제리룩’으로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언더웨어 룩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이사는 “원더브라·플레이텍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자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앤클라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언더웨어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검증된 글로벌 브랜드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클라인은 1968년 혁신적인 디자이너 앤클라인(Anne Klein)에 의해 설립됐다. 미국 패션업계 3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50년 전통의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다.
60~70년대 획일화된 여성복에서 벗어나, 자켓·상의·하의 등을 별도로 믹스 매치할 수 있는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여 미국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뉴욕 감성을 담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 앤클라인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동시대적인 감성을 담은 패션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미국본사에서는 LVMH그룹과 알렉산더왕, 클럽모나코, 보스, 도나카렌 등 브랜딩을 담당했던 ‘크래머 디자인 그룹(Kramer Design Group)’에서 2016년부터 BI, 스토어 디자인, 패킹 등 뉴브랜딩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복, 핸드백, 패션액세서리, 신발, 주얼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 68개 여성복 매장과 40여개 핸드백 매장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