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봉제생산기지 전망 등 논의
‘GT KOREA 2018(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4일 개막한다. 총 11개국 53사, 350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SIMEX 2005’ 이후 18년만에 새로운 타이틀을 앞세워 봉제·섬유강국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주최 측은 “GT KOREA 2018은 남북경협 훈풍과 개성공단 재가동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효과적인 고객 발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을 반영, 기술세미나에서는 개성공단을 통해 본 북한 봉제생산기지 발전 전망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봉제 섬유수출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돼 글로벌 봉제섬유 환경에서 각광 받을 수 있는 장비의 기준이 명확히 판가름되는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가진 제품으로 세계적 구매력을 가진 국내 대형 봉제섬유기업들은 물론 중소 업체들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열리는 기술세미나는 최근 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다양한 주제를 무대에 올린다. 2018 GTSC(2018 GT Korea Smart Factory Conference)에서는 스마트 공장의 정의와 범위, 산업용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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