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올해 처음으로 연 ‘블랙 ABC데이’에서 온라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ABC마트에 따르면 이번 ‘블랙 ABC데이’가 열린 2주 동안(11월 22일~12월 5일)에는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최대 70% 할인율과 바이럴 영상을 꼽았다. ABC마트측은 행사 모델인 노라조의 리더 조빈과 함께한 영상과 유명 유튜버와 협업해 만든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쇼핑 트렌드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신발까지 온라인에서 소비가 많아졌다. 이번 블랙 ABC데이에서는 ‘휠라 디스럽터2’가 가장 많이 팔렸다. ‘반스 올드스쿨’, ‘호킨스 패딩슈즈-패디 남성용’, ‘호킨스 패딩슈즈-패디 여성용’,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보통 신발은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판매가 높게 나타나는데 이번 행사 기간에는 온라인몰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블랙 ABC데이 행사가 ABC마트를 대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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