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신규 라인으로 돌파구 마련
캐주얼업계, 신규 라인으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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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프롬스 런던’·애드호크 ‘더즌’ 선봬

토종 캐주얼업계가 올 가을 신규 라인으로 브랜드에 신선함을 충전하고 돌파구 마련에 적극 나선다. ‘테이트’는 올 가을부터 신규 라인 ‘프롬스 런던’을 새롭게 전개한다. 

프롬스 (Proms)란 ‘Promenade (산책) + Concerts (콘서트)’ 합성어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영국의 음악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악 축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페스티벌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워크웨어 아이템을 전개한다.

테이트 ‘프롬스 런던 라인’
테이트 ‘프롬스 런던 라인’

영국 노동자들의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자유롭고 활동적인 문화 환경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영국 헤리티지에 대한 이해와 현대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좋은 퀄리티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아메카지 & 워크웨어 느낌을 살렸다. 미니멀한 디테일과 감춰진 실용적인 디테일 그리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루엣 등이 디자인 포인트다.

테이트는 올해 런칭한 프롬스 런던과 더불어 기존에 함께 전개했던 테이트의 서브라인인 차브 런던 역시 동일하게 전개한다. 차브 런던은 스트리트 캐주얼과 애슬레저 무드를 담아 지난해 상반기 몇 개의 아이템으로 테스팅 한 결과 반응이 좋아 2018년 추동부터 공식적인 서브라인으로 런칭했다.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스트리트 캐주얼을 표방한다.

애드호크
애드호크

한편, ‘애드호크’ 또한 최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디자인실에 이랜드, TBH글로벌 출신의 김보경 부장이 합류하면서 효율과 감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주력한다. ‘더즌(dozen)’ 신규 라인을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남성 캐릭터 캐주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젊고 유스풀한 감성을 충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이종업계 간 콜라보도 계획 중이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소구력 높은 상품력으로 시장성을 테스팅한다.

또한 애드호크 시그니처 아우터인 박서준 코트 히트작에 이은 뉴 버전 아우터 출시로 시장 선점을 도모한다. 올 가을부터는 여성 라인이 한 층 강화되며 남녀 누구에게나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트렌치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이 회사 우종호 상무는 “캐주얼 시장은 가격 출혈 경쟁과 시장 난무로 밸류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드혹은 오리진과 신선함을 갖춘 감성 브랜드로의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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