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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인 제일평화시장 건물에서 불이나 제일평화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2일 새벽 0시 40분쯤 도매 의류 상가인 제일평화시장 3층에서 불이 시작돼 20여시간 넘는 진화작업 끝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하1층, 지상7층짜리 건물로 3층 의류 매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쉬는 날이라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제일평화시장과 인근 남평화상가 등도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 상가 관계자는 “진화시 뿌린 물로 제일평화시장 지하는 침수됐고 2,3층 의류는 모두 물에 젖어 판매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제일평화시장 건물 4~7층은 인근 상가 상인들이 의류창고로 사용해 왔다”며 “제일평화시장 뿐만 아니라 인근 남평화상가 상인 등도 창고로 쓰고 있어 인근 상인들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