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테마..시대별 패션 풀어내
‘채뉴욕(CHAEnewyork)’ 유채윤 디자이너가 최근 한국에서 첫 런웨이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다. 유채윤은 최근 글로벌 뉴라이징 모델을 선발하는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에서 비욘드클로젯 고태용과 함께 ‘시간여행’을 테마로 1920년부터 2019년까지의 시간을 패션쇼로 표현했다.
‘채뉴욕’은 1920년도의 복고풍 패션, 1930년대 산업화 시대 밀리터리룩을 재현했다. 또한 화려한 채뉴욕의 시그니처 룩을 활용, 1950년대 물랑루즈 분위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세미 캐주얼 느낌의 1970년대 맘마미아 테마까지 완성하며 채뉴욕의 아이덴티티를 제시했다.
유채윤은 “한국에서 첫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일 기회가 돼 좋았다” 면서 “한국 신인모델들의 글로벌 활동에 힘이 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이번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 패션쇼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미국 파슨스 패션 스쿨 졸업 후 유명 브랜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국내 입체 패턴의 명장 서완석과 모델리스트 이원식의 제자로 다년간 실력을 키워 채뉴욕을 런칭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채뉴욕은 첫 컬렉션에서 A’design Award & competition(제품, 그래픽, 건축, 패션 등 각 부문 최고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이탈리아 어워드)을 통해 금상을 수상했다. 밀라노에서 골든 어워드를 수상하며 명예 디자이너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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