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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대비 18.5p 급락한 78.4p를 기록. 유례없는 수치를 보였다. 3월 유통업체의 매출 감소폭은 급락의 정점을 찍었다.
소비 부진에 이어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해당 백화점 전체 폐점 수순을 밟으면서 유통사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중국 또한 상황이 개선되면서 3월에 최저점을 형성하고, 4월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소비 욕구가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높게 점 처지고 있다. 실제로 4월 들어서서 그동안 눌려있던 소비심리가 미비하나마 회복되는 추세다. 야외 나들이객이 늘면서 구매 매기도 늘어 트래픽과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영 캐주얼 브랜드들은 역 신장 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한편, 커리어 여성복은 백화점 오프라인 의존도가 워낙 높다보니 속수무책으로 매출 감소를 견뎌야했다.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 2월과 비교해 전 브랜드가 외형과 점 평균 모두 30~40%가 더 빠졌다.
전년 동기대비는 40~70%까지 외형과 점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역 신장했다. 쉬즈미스만이 약보합세로 선방했다. 대부분 3분의1토막 수준이다. 기업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일부 커리어 브랜드가 사옥 포함 매각 의사가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후라밍고’(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898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후라밍고’가 2205만 원, ‘크레송’이 1980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892만원, ‘아이잗바바’가 2175만 원, ‘후라밍고’가 2127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후라밍고·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522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크레송’이 2620만 원, ‘후라밍고’가 236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4323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앤클라인’이 2859만 원, ‘아이잗바바’가 1835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