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百 3사 매출 절벽 벗어나나
4월, 百 3사 매출 절벽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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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매출 연속 3개월 큰 폭 부진 이어져

4월에도 백화점 유통 전 복종이 큰 폭의 매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최고조였던 3월 대부분이 반토막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낙폭은 줄었다.

가장 큰 타격을 보였던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전사 신장률은 롯데(-17.7), 현대(-11.0), 신세계(-4.3)가 3월에 비해 다소 완화된 수치를 보였다. 4월 중하순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확산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이 시기부터 국내는 점차 외출도 늘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롭진 못해 고객들은 백화점 대신 야외를 택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연속 3개월 부진했다. 롯데 -49,6, 현대 -29.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여성패션부문도 매출 회복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롯데-31.2, 현대-29.6, 신세계-26.1로 악재가 여전했다. 엘레강스 부문 매출폭은 -54.8로 더욱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민감한 고객층인 만큼 회복 탄력성이 낮은 업종 특성상 매출 둔화가 이어졌다.

3월 처음으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던 해외 명품부문은 4월 롯데 7.5, 현대 -1.4를 기록해 회복세를 보였다. 야외 활동이 많아진 만큼 스포츠(1.6)부문 매출도 늘었다. 홈트레이닝 등 실내 운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도 반영됐다. 

패션 브랜드사들은 대응 자체가 어려웠던 봄을 건너뛰고 곧장 여름 시즌을 대비하는 태세다. 다양한 정부 정책과 황금연휴가 있는 5월 들어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로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4월 최저점을 찍고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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