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규모 코딩대회…2300명 몰려
입사자 1인당 총 3000만원 혜택 제공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국내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로 온라인 코딩대회 ‘코드네임B’를 개최했다. 총 3억3300만 원 규모의 대회 상금 및 입사자 혜택을 내건 이번 코딩대회는 8월10일부터 26일까지 총 2300여 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 신청 시 진행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원자 중 84%가 ‘브랜디 채용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직 개발자의 81%가 ‘브랜디 채용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브랜디는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종 순위 100위권 내에서 총 10명만을 채용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대폭 확대해 총 5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된 40명은 2차 대회에 참여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브랜디 현직 개발자의 코드분석을 통해 가릴 계획이다.
추가 채용 대상자에게도 브랜디가 코딩대회의 채용 프로모션으로 내걸었던 총 3000만 원의 보상(연봉 인상 1000만원, 사이닝 보너스 1000만원, 스톡옵션 1000만원)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5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했던 브랜디는 오는 10월 안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디 랩스를 이끄는 윤석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앞으로도 브랜디는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국내에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브랜디가 가진 IT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차 대회는 오는 9월 5일 열리며 1차 대회 참여자 중 상위 500명이 2차 대회에 참여한다. 2차 대회는 1차 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며, 최종 수상자 발표는 9일 진행된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정민 대표가 직접 나서 브랜디 소개 및 채용에 대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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