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5 명 중 1 명은 한 달에 열 번 모바일 앱으로 의류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모바일 패션 앱 시장을 주도하며 핵심 소비층으로 2030대 MZ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5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데이터를 통합한 ‘패션 앱 사용자 현황’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국민 20% 한 달에 열 번 모바일 패션 앱을 방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소비층은 20대로 나타났다. 세대별 사용자 추이를 보면 20대가 3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여성이 전체 시장의 24%로 핵심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23.9%), 40대(22.0%), 50대(10.0%)순으로 집계됐다.
20대는 앱 지그재그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지그재그에 8월 213만명이 방문했다. 에이블리, 무신사가 그 뒤를 이었다. 30대는 에이블리(1위), 지그재그(2위), 무신사(3위)순으로 사용 자가 많았다. 10대는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4050세대가 많이 사용한 패션앱은 사용시간과 사용일 수가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인당 사용시간 1위인 ‘하프클럽’은 8월 한 명당 평균 1시간 47분 머물렀다. 2위 지그재그보다 평균 42분 더 긴 것으로 분석된다. 40대가 많이 사용하는 LF몰은 1인당 한 달에 7일 이상 방문했다.
8월 이용자 수(MAUㆍMonthly Active Users)가 가장 많은 앱은 250만명이 방문한 ‘에이블리’다. 20대 지지층이 많은 지그재그가 213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무신사(174만명)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와 LF몰, 유니클로가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인덱스 관계자는 “배송비 무료 혜택이 사용자 호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패션 앱 사용자 수는 1091만명이며 여성 사용자가 70%를 차지했다. 사용자들은 8월 평균 1시간 11분 동안 패션앱을 사용했다.
한 사람당 한 달의 3분의 1이 넘는 10일(9.64일)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인덱스는 올해 5월1일~8월31일까지의 20억건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AI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