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B2B거래 기반 마련
엘리시움 키즈몰은 온오프라인 연계로 동대문시장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앱 활성화에 앞장선다.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엘리시움 키즈몰도 편하게 도소매 거래할 공간을 마련했다.
엘리시움 키즈몰 앱은 주로 카톡에서 이뤄지는 동대문 거래를 앱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분위기를 바꿀 예정이다. 현재 앱에서는 주문신청 이후, 카톡에서 자세한 거래가 이뤄진다. 앞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면 앱 내부에 자체 결제 기능을 탑재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엘리시움 키즈몰에 입점한 업체는 모두 키즈몰앱에 입점해 상품을 보여준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실물을 소개하고, 녹화된 영상을 앱에 업로드한다. 소매상인은 비대면으로 소재와 봉제, 색상과 사이즈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동대문 시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점주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으로 옷을 확인한다.
키즈몰에는 앱용 쇼룸과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입점 업체가 사진 찍어 업로드하고, 전시하기 쉽도록 만든 공간이다.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이전의 B2B패션앱과 달리, 엘리시움 키즈몰은 실물 공간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키즈몰 앱은 건물에 입점한 업체가 아니라도 유아동복 도매 업체면 입점신청할 수 있도록 해 규모를 키워나간다. 앱에 업로드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이미지를 촬영하고, 가격을 명시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뤄지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건물에 입점한 업체는 모두 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달동안 교육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했다. 엘리시움 키즈몰 백호성 과장은 “아침마다 점주에게 앱 사용을 권장했다”며 “이제 동대문에서도 온라인 판매는 낯선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