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풋웨어 브랜드 스케쳐스코리아의 ‘스케쳐스’는 러닝화와 워킹화에 이어 신규 트레킹화로 고객 접점을 높이며 성장 중이다. 올 10월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10% 신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이 다소 적은 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2030의 등린이(등산초보)가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기능성 신발이 주목받고 있다.
스케쳐스도 올해 기존 러닝화와 워킹화에 이어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트레킹화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스케쳐스 관계자는 “지난해 고워커로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올해는 트레킹화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모든 길 위의 편안함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이다.
스케쳐스는 고워크와 고워크 아웃도어, 맥스 쿠셔닝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편안한 신발 이미지가 강한 고워크 워킹화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신뢰도가 높은 고워크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평균 250% 신장했다.
트레킹화인 맥스 쿠셔닝 신발은 총 3차례 리오더를 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성인 제품은 2차, 키즈 1차 리오더를 했다. 키즈 맥스쿠셔닝은 성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키즈 라인까지 잘 팔렸다.
맥스쿠셔닝화는 세계 3대 타이어 회사 굳이어(Goodyear)와 협업해 만든 아웃솔(밑창)을 사용했다. 아웃도어 활동에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또 스케쳐스 키즈의 신상품 플립킥스는 출시 3주 만에 완판돼 10월말 리오더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스케쳐스는 올해 7월 자사몰을 오픈하며 언택트 비즈니스 채널을 강화한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내년 약 20개 매장을 더 오픈하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189개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