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대거유입...전년동기대비 60%매출 신장
온라인몰에서는 가성비 높고 핫 해야 잘 팔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2020가을겨울에 제일 많이 판매된 상품은 ‘구호’의 ‘캔버스 버킷백’이었으며 캐나다구스의 ‘랭포드 파카’,빈폴레이디스의 ‘해리스 트위드 하운드 투스 자켓’ 빈폴키즈 ‘한줌 경량 2WAY 쇼프 다운점퍼’,꼼데가르송 ‘블랙하트 와펜 가디건’이 5위권에 집계됐다.
6위는 준지의 ‘올 블렌디드 사이드 슬릿 오버사이즈 코트’, 7위는 메종키츠네 ‘스웻셔츠 더블 폭스 헤드 패치’, 8위는 에잇세컨즈 ‘퀼팅 버튼업 패딩 점퍼’, 9위는 구호플러스 ‘시그니처 코쿤 핏 맥 코트’, 10위는 빈폴멘 ‘솔리드 옥스퍼드 셔츠’가 차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상무)는 “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SSF샵은 올해 특히 밀레니얼 세대 위주의 신규 고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가성비 높은 전용 브랜드, 최근 핫한 수입 브랜드 등 상품 콘텐츠 강화는 물론, AI활용 서비스, 다채로운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베스트 10아이템의 특성과 사업전략을 밝혔다.
SSF샵은 올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전체 가입회원수는 73%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회원 수는 80%이상 늘었다. 이는 코로나19영향으로 온라인상 비대면 소비 확산과 SSF샵 전용 브랜드의 포트 폴리오 강화, 꼼데가르송·아미 등 수입 브랜드의 유치, AI스타일링 추천 등 편리한 쇼핑 서비스 제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베스트10 중 1위에 오른 구호의 캔버스 버킷백은 최근 근거리 외출에 집중되고 가벼운 미니백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만 20여 차례 리오더에 들어갔다. 수입 브랜드는 ‘로고 아이템’이 크게 주목받았다. 꼼데가르송의 블랙 하트 와펜 가디건과 메종키츠네의 스웻셔츠 더블 폭스 헤드 패치가 그 대표 사례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트’와 ‘여우’로고 하나로 쿨한 느낌을 낸 상품들이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빈폴레이디스의 트위드 자켓과 빈폴멘의 옥스퍼드 셔츠 등 클래식과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도 스테디 셀러로 고객의 호응도가 높았다.
겨울철을 맞아 머스트 헤브 아이템인 쇼트 패딩 상품도 상위권에 올랐다. 빈폴키즈의 경량 투웨이 쇼트 다운 점퍼와 에잇세컨즈 퀼팅 버튼업 패딩 점퍼가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충족시켜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