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통상 운영하며 남북경협에 기여
30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특별위원장에 문창섭<사진> 삼덕통상 회장이 7일 위촉됐다.
문창섭 회장은 북한 땅에 들어간 첫 한국기업인이다. 2004년에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진출, 3200여명을 고용해 공장을 가동했다. 2007년에는 중국 칭다오에 있던 공장을 개성공단으로 이전하는 등 남북경협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개성공단 내 사업으로 평화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중시하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가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빈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국내 신발산업이 개성공단과 연계해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 회장이 운영하는 삼덕통상은 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인재육성에 나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신발업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2019년에는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로 선정돼 중소기업중앙회에 동판이 헌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개성공단 비상대책공동위원장, 한국신발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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