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손영섭 대표, “체질 개선으로 흑자 전환”
비비안 손영섭 대표, “체질 개선으로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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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념사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는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념사에서 “비비안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임한 손 대표는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비안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473.8% 증가한 13억 932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손 대표는 지난 1년동안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부를 신설하고, 유통채널 확장을 위해 영업조직을 세분화하며 조직을 개편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맞게 고객에게 중점을 두고 움직여야 된다는 판단 하에 내려진 결단이다.

손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은 10년 같은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시계가 멈춘 상황에서 비비안의 수장으로 취임해 숨가쁜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손 대표는 2020년을 비비안의 재도약 시점으로 삼아,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 유통을 온오프라인 복합 채널로 다변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자사몰을 리뉴얼하고, 홈쇼핑에서는 브랜드 마이핏과 바바라1926을 런칭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MZ세대 전용 온라인 제품을 개발해 나나핏과 그라운드 브이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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