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혁신 키워드로 포트폴리오 새로 짠다
인디에프, 혁신 키워드로 포트폴리오 새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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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장 도전장…최고급 여성복 ‘존스’ 럭셔리 고객 공략
테이트, ‘티(T)’로 리런칭…경쾌한 컬러 플레이 MZ세대 니즈 충족

인디에프 백정흠 대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혁신, 쇄신, 변신’ 키워드로 브랜드마다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과 상품기획으로 급격하게 변화된 시장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디에프(대표 백정흠)가 정구호CD를 영입하고 패션전문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새로 짠다. 새로운 소비 형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브랜드 전반에 새로움을 수혈, 프로젝트성에 가까운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존스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컨셉으로 프리미엄 소재와 감각적인 테이스트가 돋보이는 럭셔리 여성복을 표방한다.

일환으로 지난달 젠더리스 신규 브랜드 ‘컴젠’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손맛을 가미한 고감도 온라인 브랜드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파르나스몰 오픈과 고퀄리티이지만 배수를 낮춘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정구호CD 

내년 초 런칭을 앞둔 여성복 ‘존스(JONS)’와 캐주얼 테이트를 리런칭한 ‘티(T)'도 공개했다.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성수 S팩토리에서 규모 있는 매장을 그대로 구현한 쇼룸을 선보인다. 12일에는 정구호CD의 프레젠테이션과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컨벤션을 진행했다.      

존스는 인디에프의 하이엔드 시장 첫 도전이다. 타임리스 클래식을 컨셉으로 프리미엄 소재와 감각적인 테이스트가 돋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볼드한 액세서리, 대담한 컬러와 프린팅, 최고급 소재와 독특한 재단, 섬세한 테일러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소비하는 고객을 공략한다.  

타임리스 스타일의 ‘클래식 라인’과 ‘모던 라인’, 스페셜한 T.P.O를 겨냥해 드레시하고 화려한 ‘글램 라인’, 세이블, 캐시미어 등 최상급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을 제안한다.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방과 잡화, 액세서리까지 선보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현장에서는 일부 남성복도 깜짝 공개해 시장성을 테스팅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장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전면에 가죽 위빙과 마호가니 나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독보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여유로운 라운지와 피팅룸을 통해 고급스러운 타운 하우스나 부티크를 연상케 했다. 핵심 타겟층을 보유한 주요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한다.        

기존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를 뉴 런칭이라고 할 만큼 탈바꿈한 ‘티(T)’는 MZ세대를 겨냥했다. 톡톡 튀는 컬러 플레이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유스컬처를 담은 스트리트 캐주얼로 변신을 시도했다. 첫 시즌은 일러스트레이터 장가노와의 협업이다. 행사장 한 벽면에는 장가노가 직접 라이브드로잉을 선보여 뚜렷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감성 캐주얼웨어와 컬러 배색으로 개성을 살린 트랙수트, ‘T’를 심볼화한 베이직군까지 자유로운 믹스매치가 가능한 유연한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클린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행거링 등 곳곳에 위트있는 시도로 재미있는 매장을 구성했다. 

인디에프는 오는 12월 조이너스, 꼼빠니아에서 파생된 여성복 ‘제이코’의 컨벤션도 앞두고 있다. 백 대표는 “복종,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역량을 총동원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연한 브랜드로 실력을 갖추고 한계를 뛰어넘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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