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라인 강화로 2050까지 흡수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 ‘올젠’은 올해 전년 대비 12.1% 오른 112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했다. 캐주얼 라인 강화가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 올젠 측은 “올해 영한 캐주얼 라인인 올리버 컬렉션을 강화해 다양성 및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상품 구성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젠은 올리버, 메이페어 등 보다 젊은 상품을 제안하고 유통 채널별 상품을 차별화해 성장을 이끌었다. S/S 시즌은 티셔츠, F/W 시즌은 스웨터와 아우터로 판매에 집중했다. 공격적 생산 물량을 기반으로 월 단위 전략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장별 수요에 따른 상품을 구성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SNS 마케팅 툴을 적극 활용해 바이럴을 전개하고 MZ세대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흡수할 계획이다. 올젠은 1994년 런칭 이후 헤리티지 감성을 바탕으로 기품 있는 토탈 캐주얼웨어를 추구하는 트래디셔널 브랜드다.
기존 주요 타겟층이 3040 남성이었던 올젠은 원빈을 모델로 쓰며 여심을 저격해왔다. 남편, 남자친구, 자녀의 옷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의 구매 결정권을 고려한 모델 선정 전략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