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제냐(ZEGNA)’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제냐’라는 브랜드명으로 간단해졌다. 올해로 창립 111년을 맞이한 제냐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브랜드 리브랜딩을 발표한 것이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시그니파이어(signifier, 기표)를 디자인했다.
새로운 로고에서 제냐는 패밀리의 유산을 기념하며 세련된 아름다움과 애티튜드를 표현하고, 모던한 폰트를 사용해 브랜드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보여준다. 비큐나 컬러의 더블 스트라이프 시그니파이어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 110여년 간 제냐가 이루어 온 것들과 앞으로 이룰 것들을 쭉 뻗은 두 줄의 ‘도로’가 상징한다.
리브랜딩과 함께 스페셜 캡슐 컬렉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작과 연관된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산맥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도어와 윈터 스포츠 컬렉션으로, 새로운 로고와 시그니파이어가 적용되는 첫 번째 컬렉션이다. 시그니파이어는 앞으로 출시되는 제냐의 모든 컬렉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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