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누적 다운로드 370만 돌파, 월 거래액 100억 초과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라포랩스의 퀸잇이 360억 원의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B라운드 투자에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에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쳐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퀸잇의 이번 투자유치는 작년 7월에 마무리한 100억 투자 이후 6개월만으로,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515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인 '퀸잇(Queenit)'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370만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해 월 100억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사이즈에 맞는 상품만을 추천해주는 '사이즈 맞춤 추천 기능'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포랩스 최희민 공동대표는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퀸잇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CF 등의 마케팅에 투자금을 투입하고,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B라운드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황규진 이사는 “라포랩스 창업팀은 작년 7월 투자 이후 또 한 번 크게 성장했다”며 “4050 여성의 모바일 사용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퀸잇은 4050 모바일 패션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20년 5월 설립된 라포랩스는 창업 때부터 4050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했다. 그 중 패션 카테고리 특화 서비스인 퀸잇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대표인 최희민, 홍주영은 각각 비바리퍼블리카, 하이퍼커넥트 출신으로 IT 기술 및 사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퀸잇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퀸잇은 2020년 9월 4050 여성들이 더 쉽고 편하게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설립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구성하며, 가장 큰 구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에서 외면 받아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퀸잇은 MZ세대 위주의 타 패션 플랫폼들과 달리,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준다. 10대~20대에게 맞는 기장이 너무 짧거나 타이트한 옷은 퀸잇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복잡한 인증이나 잊기 쉬운 비밀번호를 설정할 필요없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되는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사이즈에 맞는 상품만을 추천해주는 맞춤추천기능, 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이 자동 적용되는 결제기능, 전 상품 무료배송 등 MZ세대들이 누리던 혁신적인 쇼핑경험을 4050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퀸잇에는 약 700여개의 여성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패션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잡화, 아웃도어, 이너웨어,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